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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知ら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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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イベントレポ:出版社対抗イチオシ本&クイズ大会2022

3年ぶりに会場開催となった「K-BOOKフェスティバル2022 in Japan」の2日目に「出版社対抗イチオシ本&クイズ大会2022」が行われました。

開始時刻の前に、まず出版社ブースが並ぶフロアへ胸をワクワクさせて向かいました。エレベータを降りると目の前に出版社のブースがずらりと並ぶのが見え、お祭りの雰囲気が感じられました。出版社自慢の本が綺麗に陳列されたテーブルで会場はぎっしりと埋め尽くされていました。今年の参加出版社は全46社です。

ブースでは出版社の方がおすすめの本の話や装丁の裏話をしてくださったり、手にとって読んでいた本の翻訳家さんが偶然目の前にいらっしゃったりして、とても楽しい時間でした。ネットや書店でも本を手にとることはできますが、このように一つの空間で小説、詩集、絵本、そして実用書や韓国語学習書にまで出会えるのは本当に嬉しく、貴重な機会でした。

プログラムの開始時間が近づきイベント会場に行くと、プレゼンするイチオシ本と大きなボード、袋などを手に持った出版社の方々が続々と集まってきました。多くの参加者とボランティアのスタッフの方たちも加わり、席はすぐ満席になりました。いよいよ「出版社対抗イチオシ本&クイズ大会2022」の始まりです。

進行役は、K-BOOKアドバイザーも務めるゆうきさんこと、帝塚山学院大学准教授の稲川右樹さん。ユーモアたっぷりで軽やかに大会を引っ張り、会場は大いに盛り上がりました。

ルールは、プレゼン担当者が制限時間内にイチオシ本を紹介した後、その本の関連クイズを出し、正解者に賞品をプレゼントするというものです。参加出版社23社をA、Bの2グループに分けて行われました。

プレゼン担当の方の中には、ハキハキと流暢に話す方もいれば、小さな声ではにかみながら話す方もいましたが、どの出版社の方からも本を読む、作る、届ける事への情熱や愛情がしっかりと伝わってきて、本の内容だけではなく、出版社についてももっと知りたいという気持ちにさせてくれました。

クイズを出す場面では、ユニークな問題に加え、一瞬歓声が上がるような珍品がプレゼントとして出され、大いに盛り上がりました。

例えば、『どきどき僕の人生』(キム・エラン著、クオン)の「どきどきにあたる韓国語は何か」のような韓国語版タイトルや擬音語、擬態語に関する問題が多くあったり、当然(?)BTSに関するクイズ、人気ドラマの主人公の名前を当てるクイズもありました。中には自社のキャラクターの名前を問う超難問(ベレ出版)もありました。

プレゼントは書籍が多かったのですが、韓国の土鍋(トゥッペギ)が出るとみんな身を乗り出して見るほどの人気ぶりでした。私は個人的に絵本『パライパンマンマ』の色校正紙を出されたポプラ社のプレゼントが欲しいなと思いました。その色校正紙は他では手に入れることのできない、本を作る現場から来た「過程のかけら」のように思えて、このプログラムがさまざまな本づくりの現場のかけらに出会う場所にな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た。来年はまたどんな出会いが生まれるか、楽しみにしています。

(レポート:チャン・ヨンス)

행사 리포트: 출판사 대항 추천 책 & 퀴즈 대회 2022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된 ‘K-BOOK 페스티벌 2022 in Japan’의 둘째 날. ‘출판사 대항 추천 책 & 퀴즈 대회 2022’가 열렸습니다.

행사 전, 먼저 출판사 부스가 마련된 층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눈앞에 출판사 부스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각각의 출판사가 자랑하는 책들이 깔끔하게 진열된 테이블로 행사장은 꽉 차 있었습니다. 올해 참여한 출판사는 총 46개사입니다.

부스에서는 출판사 분들이 추천하시는 책 이야기나 장정에 얽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손에 들고 읽고 있던 책의 번역가님이 마침 눈앞에 나타나시는 등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넷이나 서점에서도 책을 구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한 공간에서 소설, 시집, 그림책, 그리고 실용서나 한국어 학습서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 다가와 행사장에 향하자 추천서와 큰 보드, 봉투 등을 든 출판사 분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스탭 여러분도 모여 자리는 금세 만석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출판사 대항 추천 책 & 퀴즈 대회 2022’의 시작입니다.

진행자는 K-BOOK 어드바이저도 맡고 계신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의 이나카와 유우키 준교수님. 넘치는 유머로 가볍게 대회를 이끌어 회장은 크게 달아올랐습니다.

규칙은 프레젠테이션 담당자가 제한 시간 내에 추천도서를 소개한 후, 그 책에 관한 퀴즈를 내어 정답자에게 상품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참여 출판사 23곳을 A, B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담당자 중에는 힘차고 유창하게 말하는 분도 있었고 작은 목소리로 수줍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었지만, 어느 출판사든 책을 읽고, 만들고, 전하는 것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제대로 전해져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출판사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퀴즈는 재미있는 질문 내용과, 보는 순간 환호성이 터지는 진귀한 상품들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예를 들어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 CUON)의 ‘두근두근’에 해당하는 한국어는 무엇인가 같은 한국어판 제목이나 의성어, 의태어에 관한 문제가 많았고, 당연히(?) BTS에 관한 퀴즈, 인기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을 맞히는 퀴즈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자사 캐릭터의 이름을 묻는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베레출판)도 있었습니다.

상품은 책이 많았지만, 한국의 뚝배기가 등장하자 모두 고개를 내밀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포플러사가 내놓은 상품인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의 색교정지가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책을 만드는 현장에서 온 ‘과정의 조각’인 것 같았고, 이 프로그램이 책을 만드는 다양한 현장의 조각들을 만나는 장소가 된 것 같았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만남이 생길지 기대됩니다.

(리포트: 장연수)

共 催:⼀般社団法⼈ K-BOOK振興会、韓国国際交流財団
主管:K-BOOKフェスティバル実⾏委員会
後援:⼀般財団法⼈ ⽇本児童教育振興財団、
韓国文学翻訳院、アモーレパシフィック財団、株式会社クオン、永田金司税理士事務所